"2019년에는 가을 미팅이 추가 되었습니다."
썰믹 본사에서 전세계의 거래선이 모이는 SIDAS WORLD 라는게 있어서,
그래도 나간길에 모모디자인 본사에 미팅을 잡고 인증관련, 신상관련을 주제로 출장을 갔습니다.
원래 11월 초에 밀라노에서 EICMA 라는 모터바이크 쇼가 있거든요.
거기도 참석하는게 매너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건 도저히 못 가겠더라구요.
최단 스케줄을 위해 선택된 항공은 핀에어로 반타 via 말펜자 입니다.
뭐 아주 익숙한 밀라노네요.
이번 숙소의 동네는 Corso como 지역입니다.
EATLY 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구경하고, 시차적응을 위해 버티고 버티다 잠이 들지만...
이건 콜마를 주제로 쓴 포스팅
https://blog.naver.com/jsyang0/221687677383
다음날은 일찍 시작해서 여차저차 트레냐고로 갑니다.
트레냐고는 밀란과 베니스의 중간 정도 위치에 베로나IC 에서 북쪽으로 30분 올라가면 있습니다.
좌 우측은 온통 포도밭이고 척봐도 시골입니다.
이제 이 경계를 지나면 트레냐고 입니다. 베로나시 트레냐군 정도네요. 대략 충북 괴산 느낌 입니다.
미르코부장님. 집은 베네치아 인근이시고, 하루 240키로를 달려 출퇴근 하는 분이며,
독일, 프랑스 출장이 일년 중 반이고, 아버지는 아프릴리아 메케닉이시며,
본인은 한때 바이크 레이서를 했던, 전 직장은 다이네즈 와 스피도 입니다.
부인은 무용전공자인데... 현재 와이너리 다니는데 엄청 미인입니다.
미안하다, Mirko 이런걸 좀 써야 재미있을것 같아서...
2020 컬렉션 중 일부
모델을 하나하나 컨펌을 하고,
착용감도 비교하고...
헬멧 내부 벤틸레이션 장치도 개방 중이라고 하면서.. 여름철 헬멧 내부는 엄청 더울것 같긴 해요.
ZERO의 카본 모델...
전에 제로모델 샘플을 지인에게 선물하고, 피드백을 받았는데요.
정말 인생 헬멧이다... 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미르코 책상에 널부러진 샘플들, 저 베스파도 작고 이쁘네요.
최종적으로 ZERO, EAGLE, FIGHTER 세 모델군의 다양한 컬러를
수입하기로 컨펌을 하고, 인증을 위한 샘플을 발주하고, 미팅을 마칩니다.
그리고, 저는 머나먼 샤모니로의 여정을 위해 자리를 떠서 중간 기착지인 밀란으로 갑니다.
저녁 즈음 도착해서, 급 뜨끈한게 땡겨서 두오모 인근으로...
당시 숙소였던 HOTEL DAVINCI 인근 지하철 인가 봐요. 이건 기념용이 아닌 실제 기록용 입니다.
노란색 라인 코마시나 역 구글링을 해보니 인근 지하철이 맞네요.
그날 두오모를 정면으로 오른쪽에 골목으로 나가서 전에 맛있게 먹었던
JADE GARDEN 중식당을 찾았는데, 너무 헤비 할것 같아서,
YUAN DUOMO 라는 캐쥬얼한 아시안 식당서 우육탕면하나 간단하게 하고...